칼럼

그동안 왁스로 머리 모양을 내다가, 이젠 고데기 덕분에 한결 편하게 머리 모양을 낼 수 있게 되었다. ©박관찬 기자

[박관찬의 기자노트]손으로 머리 모양 내기

대학생이 된 뒤부터 외출 준비를 하며 가장 신경쓴 신체 부위는 ‘머리’였다. 저시력이라서 잘 안 보이니까 거울에 얼굴을 바짝 들이대고 손에 왁스를 펴발라 머리카락...

의사소통의 오해, 그리고 시청각장애인

의사소통 방법이 다양할수록 오해의 소지도 커 시청각장애인은 장애 정도에 따라 다양한 의사소통 사용 사람들은 종종 소통 과정에서 오해를 경험한다. 글이나 말 중 어떤 방법으로 소통을...

[박관찬의 기자노트]영상으로는 못 들었던 기합 소리, 이제 내가 직접 낸다

검도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, 관장님이 팔 굽혀펴기를 100개 하면서 몸을 풀자고 하신 적이 있다. 30개를 먼저 하고 그 다음 20개,...
장애를 판정받으면 그 장애가 앞으로 더 심해질 수는 있지만, 그 장애가 회복되기는 어렵다. ©박관찬 기자

[기고]장애는 더 심해질지언정 회복되기는 어렵다

한때 촉망받던 유망주였던 프로축구선수가 경기 중 부정맥으로 인한 심장마비를 일으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. 주변에 있던 동료 선수가 얼른 다가와 그의 기도를 확보했고, 의료진의 신속한...
▲업무로 바쁜 모습 ⓒ픽사베이

[조미정의 정정당당] 내면화된 능력주의를 타파하는 우리 모두의 습관

하늘에 먹구름이 낀 날이었다. 좋지 않은 날씨만큼이나 그날 당사자단체 활동가들의 기분도 좋지 않았다. 정규 활동가 세 명이 거의 모든 사무를 처리해야 했다. 나...

[박관찬의 기자노트]파란색이 아니고 보라색인데…

단골로 이용하는 이니스프리에서 생일이라고 40% 할인 쿠폰이 발급되었다. 마침 사용하던 스킨이랑 로션이며 수분크림까지 다 떨어져서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생각했다. 쿠폰의 유효기간이 경과하기 전에...

[차미경의 컬처 토크] 드라마

차진우 VS 사카키 코오지 정우성의 감성 로맨스로 화제를 모은 ENA 드라마 ‘사랑한다고 말해 줘’는 1995년 일본 TBC의 동명 드라마가 그 원작이다. 배우 겸 감독,...
▲스프링 노트에 집과 국밥 그림이 있는데, 국밥 그림 위에 X 표시가 되어 있고 그 위에 도전!이라고 쓰여 있다. ⓒ김소하 작가

[이민호의 차별 속으로] 성공한 실패

UN장애인권리협약에 추가될 권리 날씨가 따뜻해졌다고들 하지만, 높은 일교차로 인해 아침저녁 공기가 차다. 이 공기는 ‘국밥’을 좋아하는 나에게 희소식이다. 뜨거운 여름은 땀을 뺀다는 이유로 서늘한 가을은...

[박관찬의 기자노트]기술의 발전과 그만큼 중요한 위험성

현대사회는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이 삶의 많은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. 스마트폰만 해도 매년 출시되는 새로운 모델에는 기존에 없던 다양한 기능의 장착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...
▲빈 교실 ⓒ픽사베이

[조경미의 홀씨] 2024년,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

매년 학기 초마다 특수학급이 설치되지 않아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기자회견을 했다. 장애학생도 학교를 다니고 싶다고, 학급을 설치하고 교사를 배치해달라고 호소했다. 올해 이런 기자회견 소식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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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혜일의 접근성 브런치] 시각장애인은 휴대폰을 어떻게 사용할까?

② 시각장애인의 스마트폰 사용  지난 2009년 즈음, 한국의 시각장애인들 사이에는 헛소문처럼 퍼지는 이야기가 있었다. “미국에서 파는 핸드폰은 터치폰인데도 화면 내용을 읽어주는 기능이 있어서 시각장애인도 사용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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