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안승준의 다름알기] 루르드의 기적을 아시나요?
프랑스 작은 시골 마을 루르드에는 세계 3대 성모 발현지가 있다. 1858년 14살의 작은 소녀였던 벨라뎃다 앞에 성모마리아는 18번이나 모습을 드러냈다. 주임 신부님으로부터 시작된 진상조사는...
[유금순의 토크백] 돌봄에 관한 일인칭시점
전지혜 작가의 '수다 떠는 장애' 중 표현을 빌리자면, 공적 관계를 맺어 이용인의 사적인 영역을 드러내 보이거나, 공유하는 사람이 활동지원사이다.
나는 십수 년간 수십 명의...
[안승준의 다름알기] 골고루 섞어보아요
파리 거리에서 나의 아내가 놀란 것 중 하나는 거리에서 장애인들을 자주 만난다는 것이었다. '똑딱! 똑딱!' 소리가 나서 돌아보면 시각장애인이 지나가고 뭔가 구르는 소리가 들려서...
[안승준의 다름알기] 파리의 김치찌개
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나 낯선 도전에 대한 설렘이 많은 편이다. 여행지를 갈 때도 가보지 않은 곳을 선호하고 음식 메뉴를 정할 때도 먹어보지...
[안승준의 다름알기] 너 그렇게 살지 말고 너그럽게 살아줘
명절을 맞이하여 처가댁 방문하는 날이다. 오후 늦은 기차라 충분히 자고 느적느적 외출준비를 이어갔다. 식사를 마친 뒤 여유 있게 디저트까지 챙겨 먹고 콧노래 불러가며...
[최병호의 마음가짐] 내 편을 만드는 진심
초중고 12년 동안 비장애 교사와 학생들 사이에서 적응하고 소통하는 법을 익혔다. 공부가 특출나지 못했던 나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, 병원에서 정기적 진료와 물리치료에 집중하는 길을...
[안승준의 다름알기] 비행기가 오가는 것처럼!
오늘도 공항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. 밤이나 낮이나 비행기는 뜨고 사람들은 그 자리를 꽉 채운다. 코로나 같은 특별한 여행제한 조처가 내려질 때를 제외하면 공항이 한산한...
[안승준의 다름알기] 혼나지 않는다고…
내 나이 또래 남자들이라면 다들 30여 년 전 오락실에 대한 추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. 어머니 야채 심부름 거스름돈 빼돌려서 오락하다가 현장 검거된 일,...
[유금순의 토크백] 내 할 일
11월에 갑자기 배우자가 갑상선암 수술을 받게 되었다. 전조증상을 무시했던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고 할까. 여름 쯤 목 오른쪽에 뭔가 만져지는 덩어리가 있다는 남편에게 빨리...
[안승준의 다름알기] 오늘도 하이볼 만드는 중
술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이 맥주나 소주에서 위스키나 와인으로 급격히 옮겨가는 듯하다. 여전히 “삼겹살에 소주” “갈증엔 맥주가 최고!”라고 외치는 고전파들이 있지만, 이전에 비한다면 전에는...